▲ 울산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기간중 산업건설위원회는 일자리경제국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 및 울산시 농어촌육성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했다.8대 울산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와 민선 8기 출범부터 공론화될지 주목된다.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제232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인 지난 15일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시민건강국, 복지여성국, 일자리경제국에 대한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이장걸 의원은 위급상황 발생시 시민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 대피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공진혁 부위원장은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울주군 남부지역은 응급상황 발생시 시민들이 병원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평균 37분이 걸려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 되는 양상이라며 요양병원에서 코로나에 취약한 고령의 입소자가 많은 만큼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태호 의원은 교통이 원활한 번영로, 장춘로 부근에 성남119안전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소방본부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 김동칠 의원은 2020년 삼환아르누보 화재 발생시 알루미늄 복합패널 외장재 때문에 화재 피해가 심각했다며 현재 울산시 알루미늄 복합패널 외장재 사용 건축물과 점검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 문석주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대해 도매상인들의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 진 것인지에 대해 질의하며 울산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위치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추후 울산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제2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이 될 수 있도록 울산시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울산시의 일자리경제 정책이 제조업 중심에서 문화, 관광 등 서비스업에 대한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울산도 기존의 농축수산업을 탈피해 고도화 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홍유준 의원은 산업수도 위상에 걸맞게 고용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노사민정 협의체 활성화도 주문했다. 김수종 의원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등 해안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등을 주문했다. 백현조 의원은 울산의 우수한 청년인력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의 다양화를 이뤄내고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손명희 의원은 전국 시도 중에서 울산, 광주만 지방의료원이 없는 상황이고 그나마 광주는 국립대병원이 있으나, 울산은 그마저도 없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예측과 조속한 건립이 가능한지에 대해 질의했다. 방인섭 부위원장은 삼산동 위치한 울산시장애인체육관에 대한 수요가 늘다보니 증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에 대해 검토한 사항이 있는지 살펴봤다. 안수일 의원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방역수칙 등을 철저하게 수립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치락 의원은 울산의료원 추진사항에 대해 서면보고를 요청하고 북구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좋은 의료인 유치 등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