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초단체장 출마자 공약발표 잇따라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의 공약발표가 잇따랐다.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울산시의장은 “노동존중 복합센터인 50+ 노동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 보육·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트허브’를 중심으로 ‘아트로드’를 조성해 문화예술 도시이자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의장은 “도·농 융합마을 플랫폼을 구축해 북구의 중요한 지역자산인 농업을 지키겠다. 또한 행정 대 혁신을 실천하여 풀뿌리 지방자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석광 울주군수 예비후보는 ‘울주 남부권 10만 자족형 정주도시 개발’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울주 남부권은 울산이 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이바지했지만 희생을 강요받아왔다. 이제는 울산이 보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권역별 특색에 맞게 해양관광, 역세권·의료시설 조성, 대학타운, 구치소 이전부지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시 인프라로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천명수 울주군수 예비후보도 ‘울주 지역별 공약’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차원 맞춤형 사업으로 ‘인구와 경제’를 동시에 부양하겠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의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울주풍요’ 세부 공약에 따르면 교통환경 개선, 정주여건 획기전 개선, 관광단지, 역세권·의료서비스 확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계획을 제시했다. 천 예비후보는 “울주의 변화와 미래를 위한 당당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