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석겸(왼쪽), 국민의힘 서동욱(중앙), 진보당 김진석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18일 오전 울산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3.18 /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들이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 진보당 김진석 후보의 3파전 양상을 이어온 가운데 세 후보 모두 첫날 등록을 마쳤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잇따라 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민주당 김석겸 후보는 “민생경제부터 해결해 구민들의 행복을 되찾겠다”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을 연속성 있게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는 “구청장 경험이 있는 후보 만이 남구를 책임질 수 있다”며 “오직 구민 만을 바라보고 행정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기득권 중심의 정치와 행정이 아닌,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2개월 임기 동안 코로나로 무너져 내린 서민들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자 등록 후에는 어깨 띠,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25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이날 울산 울주군의원 나선거구(범서·청량) 보궐선거 후보인 민주당 김기락, 국민의힘 박기홍 후보도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