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육고 학생 2천여명 ‘울산 달군다’

울산스포과학고, 장관기 체육대회 주관… 오늘~6일 13개 종목 실력 겨뤄

전국 체육고 학생 2천여명 ‘울산 달군다’
지난 2일 근대 5종 사전경기 펜싱경기에 참가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경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시 북구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를 주관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는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경기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재학생 2천여명이 총 13개 종목에 참가해 3일간 경쟁을 펼친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2014년 개교 이래 올해 처음 대회 주관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종목에 121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

유도, 복싱, 근대 5종, 태권도, 핀수영 종목의 사전경기는 지난 2일부터 진행됐다.

4일부터는 육상(울산종합운동장), 수영(문수실내수영장), 체조(월평초등학교), 역도(경남고성역도장), 사격(포항사격장), 레슬링(울주군민체육관), 펜싱(울산스포츠과학고) 주경기가 시작된다.

울산스포츠과학고 강신생 교장은 “울산을 찾은 선수단이 후회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방문해 전국의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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