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농협, 소식전달·정보공유
각종 지도사업에도 활용 계획
중앙회 선정 ‘우수사례’ 눈길
울산 농소농협 정성락 조합장(오른쪽 두번째)이 홍성표 본부장(맨 오른쪽), 김재수 팀장(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NH오늘농사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전달할 공지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울산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이 농협중앙회로부터 6월의 ‘NH오늘농사’ 활용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NH오늘농사는 농협중앙회가 지난해 11월말 처음 선보인 인터넷 농업인 포털이다. 각종 영농정보와 창농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농소농협은 이런 NH오늘농사에 그동안 조합원들과 소통해오던 모든 채널을 연계시켰다. 접속 경로가 각각 달랐던 카카오톡 채널, 농소농협 유튜브, 네이버밴드(우리농소농부) 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NH오늘농사에 접속하면 기존 농소농협 홈페이지를 거치지 않고도 조합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애경사 등 조합원간 안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보를 주고받는 등 소통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합원들은 <농소소식>을 NH오늘농사를 통해 읽을 수 있는 점도 반기고 있다. <농소소식>은 농소농협이 1998년부터 매달 발행하는 지역 종이신문이다. 농소농협은 영농일지도 NH오늘농사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게 했으며, 각종 조합원 교육도 NH오늘농사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성락 조합장은 “NH오늘농사는 전화·우편·문자메시지·카카오톡 등 기존 어떤 채널보다 시간과 일손을 줄이면서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지도사업을 강화하고 조합 소식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매달 NH오늘농사 활용 우수사무소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기로 했다.
울산=김광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