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기?자율주행차 산업과 친환경?스마트조선 산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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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그림=울산시
울산시는 24일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 추진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에서 울산?미포국가산단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단 대개조는 주력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역 지자체에서 거점 산단을 지정하고, 연계 산단과 연계 지역을 묶어 일자리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산단으로 하고 테크노산단과 매곡일반산단을 연계산단으로 한다.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단을 연계지역으로 선정했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4,844만4,000㎡으로 자동차와 석유화학, 조선 등 84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울산의 대표 기업이 모두 속해있는 산업단지로 114조9,000억원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수출 424억 달러, 9만1,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산단 대개조는 수소 전기?자율주행차 산업과 친환경?스마트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31개 세부사업에 국비 2,871억원과 지방비 1,055억원, 민간자본 865억원 등 총 4,791억원을 투입한다.
3년간 일자리 1만2,000개 증가, 생산 3,200억원 증가, 모빌리티기업 200개사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울산?미포국가산단은 이번 사업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와 기대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미포 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이 절실한 시기에 이룩한 쾌거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의 산업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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