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해양·산악·산업·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도시’ 비전 아래 태화강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달천철장에는 불꽃 정원을 조성하는 등2026년까지 2조888억원을 투입한다.
18일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 확충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울산권만의 관광 매력 발굴 △생태관광 도시 울산 인식 제고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 등 6대 전략을 담고 있다.
시는 3개 분야 22개 세부 사업에 총 2조888억원(민간자본 1조6,532억원, 공공예산 4,356억원)을 책정했다.
주요 사업은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달천철장 불꽃 정원 조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 등이다.
또 ‘반구대 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 개발’, ‘옹기마을 관광 명소화’, ‘강동해안공원 조성’, ‘방어진항 관광 어항 조성’,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등도 진행한다.
이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사계절 페스타 위크 개최, 울산 큰애기 마케팅 강화, 관광 약자와 반려동물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 사업도 시작한다.
중장기 과제로는 해양중심관광지 조성, 울산관광단지 조성, 서생해양관광단지 조성, 남산 울산전망타워, 강동온천지구 조성,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및 활성화, 울산권 종교 유산 관광 자원화 사업을 검토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남부선 개통 등 관광 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관광객 이용 편의 기반 구축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관광친화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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